0516_멕시코방문 중간.......
D+26일째....
멋진 대한민국!~~~~
오늘 하루종일 재래시장과 대형마켓을 돌아다녔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70~80년대 수준으로 농수산물은 저렴하나 각종 가전제품 및 수입에 의존하는 물건은 우리나라 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짧은 역사속에 압축성장과 민주화의 선택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낸 대한민국이다. 멕시코 경제도 개방화의 시작이 움직임도 있으나 66년생의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Enrique Pena Nieto]의 멋진 외모와는 달리 부정부패가 또 다른 미지수로 남아 있다.
우리나라도 70,80년대 모방 경제를 근거로 낙원상가와 용산상가의 잊혀진 기억들의 경험은 보는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우리것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압축성장을 할 수 있었다.
무언가를 배우고 느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일이다.
그저 반복하기보다는 무언가를 느끼고 새롭게 다듬고 내것으로 만드는 삶이 바로 나의 삶이기를 바란다.
중세시대의 외과의사와 이발사는 동급의 대우를 받았던 직업이었으나 이발사는 반복되는 Skill 중심의 직업이요 외과의사는 brain 중심의 발전을 거듭한 결과 서로 다른 직업군이 되었다.
멕시코를 출발하기전 몇권의 책과 같이 비행기에 올랐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낸 '에디톨로지' 라는 책에서 김교수는 "창조는 곧 편집이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즉,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창조'의 문제가 아니라 '편집'의 문제라고......
이 글을 한참 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내가 살아온 삶...... 앞으로 남은 나의 삶......
창조? 변화? 혁신?....아니면 편집?
먼저 지혜와 도전, 용기로 살아왔던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멋진 삶을 함께 느끼고 배우는 지혜가 아닌가 싶다.
스페인 제국과 300년을 지배받고 싸우며 살아온 멕시칸들의 웃는 모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왜그리 많은지.......
멀리서 색다른 모습으로 느끼고 싶다...
항상 먼저웃고..... 늘 긍정적인 대화.....
오늘도 38°의 더위에 잠깐의 소낙비로
더위를 가셔주는 센스.....
비내리면 도로위 배수 안되는 것도 70,80년....ㅎㅎ
나의 인생에도 더위를 식혀주는 시간이다.
멋진 나의 직장 한국폴리텍대학,
대한민국.....자랑스런 하루이다.
"Buenas noches."
치아파스 Tuxtla Gutiérrez San Pedro Tapanatepec- Tuxtla Gutierrez
http://maps.google.com/maps?q=16.747944%2C-93.086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