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멕시코(2015, 2016, 2017)

0525_뚝스뜰라 시청앞 시위현장

봉박사님!!! 2015. 5. 25. 23:00

D+35_한주를 시작하는 멕시코의 하루.... 
 
어제 내린 강한비줄기 때문에 24도의 시원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일찍 숙소 주위에서 농민들의 시위로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정차되어 걸어서 시위대쪽으로 무작정 걸어갔다.
시위대의 움직임은 가끔씩 자기들의 주장을 강하게 표시하며 극한 행동까지 벌인다.
2개월 전에도 시위를 하다가 화형까지 이르는 격렬한 시위가 있었서 한사람의 생명을 잃어 버린 그 장소이다.
멕시칸들의 특유한 국민성은 부드럽고 밝은면도 있지만 극렬하고 급한 격한행동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부분도 강하다.
오늘 시위는 지난번 자치주의 농민들의 시위에서 붙잡혀간 주동자들을 풀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않아 다시 극렬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조금은 섬찟하기도하고 이해하기 힘든 시위대의 모습이지만 이들이 유인물에서 주장하는 주정부와 시장의 부정부패를 함께 고발하는 이들의 또 다른 모습은 멕시코의 민주화를 열망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시위대 사이에서 복숭아를 파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이들의 다른 삶을 보게 한다.
오늘도 멕시칸들의 하루를 경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