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멕시코(2015, 2016, 2017)

0520_꼬이따(Coita_sima de las cotorras)

봉박사님!!! 2015. 5. 20. 23:30

D+30_꼬이따(Coita_Sima de las cotorras) 
 
한국을 출발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출국전 담낭제거 수술한지 3주가 지나 멕시코를 출발해서 그런지 몸무게가 12-3Kg빠져 날씬해졌습니다. 준비해온 바지가 이제 맞지를 않아 현지에서 사입었습니다. 허리둘레가 30인치.....ㅎㅎㅎㅎ
오늘은 한달째 되는날로 좀 더 색다른 체험을 준비하며 자연속 깊이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푸에블라에서 치아파스의 중앙 지역에 Ocozocoautla방향으로 190번 국도와 63번 도로중간 의 아주 작은 촌마을에 자리잡은 앵무새 동굴 (Sima de las cotorras)을 소개합니다.
툭스틀라 터미널에서 승용차로 1시간정도 소요되며 45키로 정도 됩니다. 가는 길은 동굴 도착하기 전 20Km 지점은 비포장으로 되어있으며, 중간에 말목장과 소목장이 있어 정겨움과 그리움이 담겨져 있는 길이기도 하네요.
중간에 안내 표지판이 자세히 되어있지 않아 가이드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낮선길에서 가끔 모토택시(기본요금 5페소)를 타고 여행지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1시간정도 달려 도착한 Sima de las cotorras모습은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마음이 급하여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찍어댔는데 옮기는 곳마다 또 찍을 수 밖에 없는 멋진 곳이 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페소이고 중간지점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식당과 안전 장비를 대여하는 곳이 있습니다.
Sima de las cotorras는 지반침하로 140m의 깊이와 직경거리 160m로  이루어진 동굴형식의 자연 정글형태로 구멍이 나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전시간 잘 맞추어 여행지를 방문하면 수백만 마리의 앵무새가 나선형을 이루며 날아가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 했을때에는 새소리가 청아한 소리로 마음까지 고요한 분위기의 리듬 같았습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간곳이라 안갔으면 후회 엄청 했을 곳입니다.
돌아오는길에 Coita 시내 소깔로광장을 잠시 들러 구경도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사진으로 sima de las cotorras를 구경하셔도 후회 없을 겁니다.


"Es grandioso"  '!Majestu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