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1 산토 도밍고 성당(Temple de Santo Domingo de Guzman)
Oaxaca에서 2째날 비가와서 저녁시간을 즐기며 만나는 3년만에 만난 막내조카 내외와
소깔로 광장의 Marques del Valle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멕시코의 고급스런 음식에 맥주한잔, 그리고 음악에 춤까지 관람하고 야간의 산토 도밍고 성당 주변을 구경하였다.
중앙의 Zocalo에서 연결되는 Alcala거리를 10분정도 걷다보면 스페인 식민시절에 지어진 석조건물들이 늘어선 그 거리에는
크고 작은 카페와 음식점, 갤러리, 기념품가게 등이 많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산토도밍고 성당이었다.
역시 출발전 자료조사를 하면서 멕시코의 최고의 역사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예측을 보여주듯이
높이 솟은 산토도밍고 성당은 그 위엄이 대단했다.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듯 건물의 내부장식은 황금으로 도금 되어져 있고, 제단의 상당 부분은 실제 금으로 칠해져 있다.
입구와 출구 제단 등 대부분의 벽은 입체적인 부조로 틈도 없이 채워져 있으며 빈틈없이
구석구석 자리잡은 천장의 벽화는 자연스레 바티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성당을 구경하고 내려오는길에 여러가지 노천카페와 예술을 좋아하는 멕시칸들의 정서를 보면서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밤과는 달리 오전 좋은 날씨덕분에 오전일찍 다시 나섰다.
어제밤과는 달리 주일이라서 성당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주변은 1층과 2층 단층으로 정리된 아름다운 집들이
각자의 원색으로 빛을 비추는 풍경은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정신이 없었다.
계속 걸어도 이어지는 오랜 석조건물들은 별일 없는 여행자로 하여금 한 몇 달간 이 도시에 머무르게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갖게한다.
멕시칸의 역사를 더 배우기 위해서 하루이틀정도는 Oaxaca주변을 서성거리기로 마음 먹었다. ㅎㅎ
"Por favor te esperamos mañ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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