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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_치아파스 산 크리스토발데라스카사스(Chiapas San cristobal de Las Casas)

봉박사님!!! 2015. 5. 11. 22:00

D+21_치아파스 산 크리스토발데라스카사스(Chiapas San cristobal de Las Casas)

 

Chiapas San cristobal.....

치아파스 중부고원 해발 2,100m 지점에 있다.

1527년경 비야레알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정착지는 5번 이름이 바뀐 끝에,

치아파스 초대 주교인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를 기리는 현재의 명칭을 얻게 되었다.

이 도시에는 식민지시대의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뛰어난 것은 산토도밍고 교회(1560)이다.

이 도시는 설립 당시부터 1892년까지 주도였으며 이후에는 행정기능이 서쪽으로 60㎞ 떨어진 툭스틀라로 이관되었다.

주로 밀·감자·옥수수를 경작하는 농업이 임업과 더불어 주된 수입원이다. 주요산업은 제혁·양조·제분·통조림제조·제재·수공예 등이다.

대성당을 주위로 형성되어 있는 상점과 식당, 게스트하우스, 호텔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관광 도시이다.

역사만큼이나 주정부에서 도시의 색상이나 건물들의 재건축을 제한하고 있다.

작은 도시 규모에 비해 성당이 아주 많이있다.
그 중에서도 산토도밍고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데,

1528년부터 1533년까지 건축된 바로크 양식으로 노란색 외관이 마치 동화에 등장하는 무대 같다.

스페인 풍이라기보다 원주민 풍이 더 짙다.
성당 입구와 마당은 원주민 민예품 노점상들의 상설 좌판이다. 환상적인 색채의 아름다운 직물들이 가장 인상적이다.

마야 여인들은 일일이 손으로 옷감을 짜면서 색실을 이용해 무늬도 함께 넣는다.

이를 '위필'이라 부르는데 주로 상의로 입는다. 위필의 무늬는 각 부족마다 상징색이 다르고 무늬도 다르다.

하지만 무늬에는 일정한 양식이 있다. 사각 혹은 마름모꼴로 무늬를 넣는데

가장 신성한 색인 초록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이 각각 다른 상징 색으로 표현된다.

즉,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은 빨강, 북쪽은 하양, 태양이 지고 죽은 이들이 가는 곳인 서쪽은 검정, 남쪽은 노랑이다.

마치 우리 색동옷을 보는 듯 반갑게 느껴진다.

화려한 민예품들 중에는 치아파스가 주 생산지인 호박(보석) 장신구들과 반란군인 사파티스타(EZLN)들의 인형들도 눈에 띈다. 
 
치아파스 Del Cementerio 3
http://maps.google.com/maps?q=16.73082%2C-92.650943

 

 

산토도밍고성당

 

 

대성당의 내부

 

대성당 측면의 모습......

 

광장 측면을 바라보고 한컷......

 

성당 주변 상가 입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