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4_ Oaxaca에서의 유적지......
Oaxaca에 6일째 되는 날이다.
소깔로와 산토도밍고 성당을 중심으로 반경 2Km는 구석구석 자전거나 걸어서 4일을 다녔다.
이제 여행지를 중심으로 Oaxaca 외곽에 있는 구석구석 살펴보구 싶었다.
한국인 호스텔(Diciembre)주인장 기세경사장님의 소개로 콤비버스에 몸을 실었다.
일일관광코스 산토도밍고 성당 앞에서 10시30분 출발한다.
설레임보다는 각기 다른 국가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여행이기에 다소 의기소침이 예상되었지만
역시 부드러운 그들과의 시간이 즐거움의 출발이었다.
사실 어제 글을 쓰고 싶었지만 몬테알반을 다녀오고 난 후 미뜰라하고의 비교가 되어야 될것 같아 하루 늦게 글을 남긴다.
[El Tule Tree]
출발하여 40분 정도 지나 처음간곳이 'El Tule Tree' 라는 편백나무가 있는 곳이다.
골목을 10여분 지나 작은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입장료는 10페소를 요구한다.
세계에서 두번째 큰 나무로 무게는 630톤정도이고 2000년 정도의 수명을 추측하며 가까이 가서 보면
웅장함과 기둥자체가 나이를 연상케한다.
몸통의 직경만 14미터이며, 높이 42미터, 둘레 58미터로 성인 서른명이상이 손을 뻗어야 연결될 수 있는 크기이다.
가까이 보면 중간중간 새싹이 돋아나고 깊게 파인 나무기둥과 뿌리가 밖으로 드러난 모습은
2000년의 세월을 연상케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Mitla]
Oaxaca에 출발하기전 사전 준비하면서 관심있게 체크한 곳이다.
버스로 1시간 30분정도 190번 도로를 따라 50Km정도 가면 여기역시 작은 골목을 지나 마을끝 부분에 성당이 보이면서
오른쪽으로 가볍게 보였다.
입장료는 30페소이다.
'미뜰라'의 어원은 고대 멕시코어의 'Mictitla'(죽은 자의 장소)라는 말에서 유래한다.
미뜰라은 몬테알반(Monte alban)에서 사뽀떼까들이 믹스텍 문명의 강압으로 몬테알반을 버리고 이동하면서
제사장들이 인신공양을 위해 '제사의식'을 위하여 새롭게 세워진 종교적 중심지인 9~12세기의 주거유적이다.
스페인 침략후에도 멕시코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종교적 집회장소로 사용된 곳이다.
몬테알반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문양과 패턴의 다양함은 몬테알반보다
더욱 섬세함으로 돌기둥과 땅, 하늘, 뱀 등을 형상화한 기하학 무늬가 있다.
신전의 외벽은 기하학적 문양의 부조가 인상적이었으며, 침략으로 인한 신전자리를 허물고
카톨릭을 세운 침략의 오만함도 살아 있다.
내외부 모두가 작은벽돌과 수만개의의 돌맹이, 그리고 정교함의 조각 등은 현대 건축물을 비교할 수없는
조형미와 디자인의 정교함이 미틀라 유적의 한눈에 볼 수있는 기회였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문양과 패턴을 이용하여 천을 짜내고 있다.
[Hierve el Agua-이에르베엘아구아]
잠시 1시간30분정도 점심을 180페소(15000원) 생각보다 비싼 식사를 하면서 여기도 여행자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가이드의 모습에.......ㅎㅎㅎㅎ 그래도 기분 좋게 또 출발 했다. 버스를타고 다시 1시간 달려간다.
비포장과 자동차 전용도롤를 번갈아가며 마지막 20분정도는 계속해서 비탈길의 작은 비포장도로를 달려갔다.
가면서 동네주민들이 2번씩이나 길을 가로막고 1인당 10페소를 거두는 모습은 이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한다.
좌우 비탈길에 소로 밭갈이하는 모습은 우리나라 70년대의 모습이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역시 입장료는 25페소이다.
미국 Conde Nast Traveler 2014년 4월2일 발표한 믿을 수 없는 경이로운 자연경관 10선을 발표했다.
5위에 선정될 만큼 Oaxaca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말 할 수있다.
가기전부터 마음 설레임이 있었기에 많은 관심과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담아 왔다.
탄산칼슘 성분과 미네랄이 함께 포함된 용천수가 절벽을 타고 내리는 모습은 폭포를 연상케하는 바위는 장관이다.
동굴의 중유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다고 한다.
또한 고인 용천수물은 산위에 자연수영장을 방불케하며 산을 바라보는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많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왔다.
오늘 오후 어김없이 비가내린다.
오늘저녁은 음악당 산 위의 식당에서 Oaxaca의 가장 유명한 치즈버터와 함께
고기를 구운 '아라체라'에 맥주한잔으로 마감하련다......
'Quiero arrach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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